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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내년에도 해외 직구 열풍 계속될 것"


입력 2013.12.11 14:24 수정 2013.12.11 14:30        김해원 기자

내년 유통업계 소비트렌드 '탈경계화'

신세계그룹이 내년도 유통업계의 소비트렌드로 '탈경계화'를 꼽았다. ⓒ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이 내년도 유통업계의 소비트렌드 키워드로 '탈경계화'를 의미하는 'BEYOND'를 제시했다.

신세계 미래정책연구소는 11일 '2014년 유통업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내년 유통업계의 소비트렌드 키워드로 국경, 장소, 연령, 채널, 시장, 시간 등의 경계를 넘어선 'BEYOND(탈경계화)'를 꼽았다.

연구소는 3년 연속 감소했던 국내 유통업계의 성장률이 2013년 저점을 찍고 내년에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연구소가 올해 소매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1.0% 성장한 262조5000억원으로 추산하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2.3% 성장한 268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BEYOND'는 탈국경화(Borderless), 탈장소화(Everywhere), 탈연령화(Young&Old), 탈채널화(On&Off), 탈시장화(New Markets), 탈시간화(Day&Night) 등 6개 영어 단어의 첫글자를 조합해 만들었다.

연구소에 따르면 내년에는 해외 직접 구매를 포함한 내국인의 해외소비와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소비가 동시에 늘면서 국경을 넘나드는 소비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탈국경화(Borderless)현상이다.

또한 연구소는 '소량 근거리'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대형 마트보다는 온라인몰, 편의점, 슈퍼마켓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2014년부터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현상이 가속화 될 것"이라며 "아울러 정보통신(IT)기술의 발달과 소비자 구매 패턴의 변화에 따라 유통업계도 기존의 틀을 깬 새로운 시도를 본격화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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