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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실각이유로 밝힌 '양봉음위' 그 뜻은?


입력 2013.12.09 15:11 수정 2013.12.09 15:18        스팟뉴스팀
북한은 지난 8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어 장성택 해임,출당·제명을 결정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숙청한 이유로 ‘양봉음위’(陽奉陰違)를 언급해 이목을 끌고 있다.

8일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장성택에 대한 해임과 일체 호칭 박탈, 출당 및 제명 결정서를 채택한 소식을 전하며 “장성택은 앞에서는 당과 수령을 받드는 척하고 뒤에 돌아앉아서는 동상이몽, 양봉음위하는 종파적 행위를 일삼았다”고 밝혔다.

양봉음위는 ‘겉으로 복종하는 체하면서 속으로는 딴마음을 먹는다’라는 의미로 동상이몽, 면종복배와도 같은 뜻이다.

이어 “장성택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천세만세 높이 받들어 모시기 위한 사업을 외면하고 각장으로 방해하는 배신행위를 감행했다”고도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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