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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외화예금 사상 최고치 경신…위안화 예금 급증


입력 2013.12.06 14:19 수정 2013.12.06 14:25        윤정선 기자

기관투자자 중심의 거액예금 예치로 위안화 예금액 급증

월별 거주자외화예금 추이(한국은행 자료 재구성) ⓒ데일리안

국내 진출한 중국계 은행 지점에 위안화 예금이 대규모 몰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거주자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11월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486억1000만달러로 지난 5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통화별로 보면 위안화 예금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위안화 예금은 41억7000만달러로 10월 말보다 25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미국 달러화 예금과 유료화 예금은 감소했다. 미국 달러화는 388억1000만달러로 전달보다 2억달러, 유로화 예금은 20억2000만달러로 4000만달러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화 예금은 경상거래 유입 축소와 계절적 요인 등으로 6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은행별로 보면 외국은행 지점의 돌풍이 거세다. 국내은행은 410억9000달러로 10월 말보다 4억3000만달러 감소했지만, 외국은행 지점은 75억2000달러로 전달보다 29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관투자자 중심의 거액예금 예치로 위안화 예금액이 급증했다. 이는 최근 홍콩 역외 위안화 선물환율 하락에 따른 스와프금리 차 확대로 차익거래유인이 높아지면서다"며 "또한 중국계 외국은행 지점에서 위안화 예금을 취급하면서 거주자외화예금을 끌어 올렸다"고 분석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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