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2월 본인가 거쳐, 3월 중 영업개시
이르면 내년 3월부터 펀드 상품을 인터넷에서 비교하면서 살 수 있는 '펀드슈퍼마켓'이 문을 연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정례브리핑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침체 국면을 맞은 펀드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산운용업계가 설립 추진 중인 ㈜펀드온라인코리아(일명 펀드슈퍼마켓)의 인가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47개 자산운용회사가 220억원을 공동출자해 지난 9월25일 설립됐다. 지난 19일에는 금융당국에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시중에 출시되는 모든 공모펀드를 판매함으로써 펀드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투자자는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창구 방문 없이 인터넷으로 펀드상품을 비교·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 펀드와 비교했을 때, 펀드 보수도 3분의 1 수준으로 낮고 펀드 가입시 받는 선취수수료도 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