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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하 12개 공공기관 5년간 中企에 150억 투입


입력 2013.11.20 11:00 수정 2013.11.22 15:48        데일리안=김영진 기자

산업혁신운동 3.0 공공기관으로 확산...859개사 혜택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12개 공공기관들이 중소 협력사들과 동반성장하는 '산업혁신운동 3.0'에 참여한다.

이로써 이들 공공기관들은 향후 5년간 150억원을 투입해 859개 중소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반포 JW메리어트호텔에서 12개 공공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하는 '공공기관 산업혁신운동 3.0'(이하 3.0운동) 참여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관섭 산업정책실장, 대한상공회의소 이동근 상근부회장, 12개 공공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3.0운동은 대기업-1차 협력사 중심의 동반성장을 2차 이하 협력사로 확대하는 동반성장 패러다임으로 지난 6월 주요 대기업 그룹이 참여했고 9월에도 15개 중견기업이 3.0운동에 참여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12개 공공기관은 오는 2017년까지 150억원을 투입해 859개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추진방식을 다양화하는 한편 공공기관 사업분야의 특수성을 반영해 맞춤형 혁신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공공기관들은 동반성장투자재원 출연(중부발전 등 5개 기관), 외부위탁을 통한 자체사업 추진(한수원 등 6개 기관), 내부 전문가 활용(가스안전공사) 등 기관별로 자율적으로 추진 방식을 택했다.

또한 에너지, 자원 등 해당 사업분야의 특수성을 감안해 설비안전, 자원개발 등 분야를 중점 지원하거나, 기존 3.0운동 참여기업에 대한 안전설비 진단 및 개선 지원 등 재능기부 형태의 참여도 이뤄진다.

이밖에도 3.0운동 참여기업에 대해 해외진출, 인증취득, 전시회 참여 등도 기관역량에 따라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기관별로는 한수원이 30억원으로 가장 크며 그 다음이 남동발전 24억원, 동서발전 21억원, 중부발전 19억원, 서부발전 15억원, 한전 10억원 순이다.

이관섭 실장은 축사를 통해 "공공기관의 참여가 3.0운동의 확산을 가속화하고, 저변을 넓히는 촉매가 될 것"이라며 향후 공공기관이 참여 중소기업에 대한 헌신적인 지도와 지원으로 혁신성과를 극대화하고, 성과공유제 확산, 대금지급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여타 동반성장 활동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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