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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못한 김성주 '힐링'서 힐링? "좋은 아빠 이미지 다 거짓"


입력 2013.11.18 12:00 수정 2013.11.18 12:13        김명신 기자
김성주 힐링캠프 ⓒ SBS

방송인 김성주가 첫 단독 토크쇼에 출연해 그동안 못 다한 속풀이를 한다.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서 김성주는 예능을 통해 좋은 아빠로 이미지를 굳히고 있는 뒷이야기와 실제 아빠 모습,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회상, 힘들었던 과거사 등을 최초 고백했다.

그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아들에게 자상한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아빠 이미지로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좋은 아빠 이미지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방송에서의 모습이 포장된 아빠의 모습이 아니냐"는 MC의 질문에 "인정 한다"면서 "실제로는 엄격하고, 가부장적이며, 화를 많이 내는 편이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자신의 잘못된 교육방식을 깨닫는 결정적 사건이 있었고 그 사건을 계기로 이제는 진짜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

이와 더불어 과거 아버지에 대한 회상과 더불어 힘들었던 어린 시절과 아버지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처음으로 털어놨다.

"너무 가난했었다"고 고백한 김성주는 "내가 기억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전부 차가운 모습이다"며 3대 독자인 자신에게 유난히 엄격하고 차가웠던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털어놨다.

하지만 그토록 차가웠던 아버지지만 그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던 몇 가지 사건이 있었고 그 사건을 계기로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생겼다고 고백하며 결국 눈물을 쏟았다는 전언이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 김성주는 아나운서가 되기 전 광화문 한복판에서 전단지 돌린 이유와 눈물을 쏟게 한 편지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18일 밤 11시 15분 방송.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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