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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뱅킹서 모바일뱅킹으로'...스마트폰의 힘


입력 2013.11.13 15:10 수정 2013.11.13 15:20        목용재 기자

창구거래·자동화기기 거래·텔레뱅킹의 거래비중은 하락세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터넷뱅킹에서 모바일뱅킹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창구거래·자동화기기 거래·텔레뱅킹의 거래비중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3/4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전체 인터넷뱅킹 가운데 모바일뱅킹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은 40.7%를 기록했다.

모바일뱅킹의 비율은 2008년(4.7%)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면서 2012년 28.3%, 2013년 1분기 35.8%, 2013년 2분기 38.1%를 기록했다.

전체 모바일뱅킹 이용건수 및 금액(일평균 기준)도 2230만 건, 1조4192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8.5%, 1.8% 증가했다.

모바일뱅킹 고객 중에서도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고객들의 수가 지속적으로 불어나는 추세다.

반면 인터넷뱅킹 용 'IC칩'이 내장돼 있는 이동통신기기를 이용하는 고객과 인터넷 뱅킹용 프로그램을 이동통신기기에 다운로드해 사용하는 'VM방식'을 이용하는 고객의 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고객수는 전분기말 대비 8.9%증가한 3411만 명이며, IC칩 및 VM방식은 각각 전분기대비 0.6%, 0.4% 감소했다.

전체 인터넷 뱅킹 등록 고객수는 2013년 9월말 현재 9347만 명으로 전분기말(9163만 명)대비 2.0% 증가했다.

인터넷뱅킹이 보편화되면서 창구거래·자동화기기 거래·텔레뱅킹 등을 이용해 은행 업무를 보는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2013년 9월 기준 창구거래는 전체 거래의 11.6%를 기록해 2011년 9월 13.5에서 점차 하락하고 있으며 CD/ATM 등 자동화기기 거래도 2011년 9월 42.5%에서 올해 9월 41.2%까지 떨어졌다. 텔레뱅킹도 2011년 9월 15,8%를 기록한 이후 하락추세를 보이며 올해 9월 13.3%로 하락했다.

전체금융거래 방식 가운데 인터넷뱅킹만 2011년 9월(281%)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올해 9월 32.5%까지 올랐다.

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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