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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옌 중국 남부 피해 속출…한국인 10명 연락두절


입력 2013.11.12 10:39 수정 2013.11.12 10:47        스팟뉴스팀

중국 사망자 6명, 실종자 5명 , 47만 명의 이재민 발생

필리핀을 휩쓴 슈퍼 태풍 하이옌이 중국 남부 쪽으로 방향을 틀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YTN뉴스 보도 화면캡처

필리핀을 휩쓴 슈퍼 태풍 하이옌(Haiyan)이 중국 남부 지역도 강타해, 강풍과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주필리핀 한국 대사관 측은 연락이 두절됐다고 신고됐던 한국인 40명 중 소재 확인 작업을 벌인 결과 현재까지 23명과 연락이 닿았다고 밝혔다. 나머지 10명은 현재까지도 연락두절인 상태다.

하이옌은 지난 11일 오전 베트남을 지나 중국 경계지역인 광시성에 상륙해 300~400mm의 폭우를 쏟아부었다.

강풍으로 버스가 뒤집히면서 4명이 숨졌으며 도심이 물바다가 되면서 상점과 학교는 문을 닫았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중국은 최소 6명이 숨지고 47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 폭우로 인해 주택이 파손되고 교통두절과 정전사태가 잇따랐다.

중국 남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광시성 주민 800여 명이 태풍 진입 이전 긴급 대피하는 등 사전 대응에 나섰지만 피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태풍 하이옌으로 인한 필리핀 사망자수는 1만 2000여 명이며, 중국 남부에도 적지 않은 피해를 남겼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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