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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태풍 피해, 연락두절 한국인 40명여명


입력 2013.11.11 16:06 수정 2013.11.11 16:13        스팟뉴스팀

한국대사관, 한국인 실종 신고 접수 잇따라

태풍 '하이옌'의 영향으로 필리핀에 약 1만 명이 사망·실종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연락두절 한국인이 40여 명에 이른다. CNN뉴스 기사 화면캡처

초대형 태풍 하이옌의 영향으로 필리핀에 약 1만 명이 사망·실종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연락이 끊긴 한국인이 40여 명에 이른다.

11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태풍 하이옌이 휩쓸고 지나간 레이테 섬 등 태풍 피해지역에서 한국인 가족과 친지를 찾아달라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인 피해 규모는 당초 8명으로 전해졌으나, 태풍 사고가 수습되면서 실종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다.

대사관의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한국인들이 재외국민등록 절차를 밟지 않은데다 해당 지역을 일시 방문하는 경우에는 소재 파악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인근 사마르 지역에도 한국인 여행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연락 두절 상태인 사람은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이르면 13일쯤 타클로반 피해지역에 의료지원단과 구조대를 파견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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