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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외국 방문 때 '텐트'가 필수품인 이유는?


입력 2013.11.11 15:54 수정 2013.11.11 16:00        스팟뉴스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해외 순방길에 도감청을 피하기위해 텐트를 이용한다는 사실이 보도됐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외국 방문 시에 도·감청을 피하기 위해 숙소에서 텐트를 이용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뉴욕타임스(NYT) 10일(현지시각)자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이 해외를 방문할 때 백악관 참모진이 꼭 챙기는 필수품이 텐트라고 보도했다. 숙소와 가까운 방에 텐트를 설치하고 도청, 감청을 피하기 위해 주변에 각종 장비를 통해 소음을 발생시킨다고 전했다. 차단막이 있어 외부에서는 텐트 내부를 감시할 수 없다고 한다.

이 밖에도 의원, 정책결정권자, 외교관 등도 해외에서 이 같은 조치를 통해 감시를 피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텐트 내부에서 참모들과 대책 회의를 열거나 외부와의 통화도 이뤄지며 오바마 대통령은 기밀 서류를 검토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한 전진 관료는 "어느 국가를 방문하든지 숙소에는 당연히 감시 장비가 숨겨져 있을 것으로 여긴다"고 말했으며 최근에는 도청을 위해 숙소로 발사되는 무선신호를 더욱 걱정하는 추세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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