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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프라이머리 표절 의혹 풍자, 유희열도?


입력 2013.11.10 10:48 수정 2013.11.10 10:53        김봉철 넷포터
표절의혹을 풍자한 SNL(tvN 화면캡처)

'SNL코리아'가 최근 가요계 화두로 떠오른 표절논란을 풍자했다.

9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위크 앤드 업데이트' 코너에서는 허지웅 기자가 출연해 유희열과 '긴급진단 표절논란'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희열은 "다시 봐도 정말 나와 닮았다. 혹시 내 얼굴 표절한건가?"라고 하자 허지웅은 "표절? 지금 우리 엄마 욕하시는 것인가"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허지웅은 "표절이라기보다는 장르상의 유사성"이라며 프라이머리 소속사 측의 입장을 그대로 풍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이 코너에서는 오히려 해외 팝송들이 한국 가요를 표절한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허지웅은 “제이 가일즈 밴드의 '센터폴드(centerfold)'는 송대관의 '해뜰날', 그린데이가 부른 'american idiot(아메리칸 아디어트')는 조영남의 '도시여 안녕'을 표절한 것”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희열이 만들고 김장훈이 부른 '나는 남자다'는 영화 '애마부인'의 OST를 표절한 것이란 주장이 압권이었다. 그러자 유희열은 "인정하겠다. 사실, 어릴 때 정말 '애마부인'을 수도 없이 보고 자랐다. 표절 아닌 오마주의 개념이다"고 해명했다.

한편, 최근 가요계는 MBC '무한도전-2013 자유로 가요제'에서 프라이머리가 만든 '아이 갓 씨(I got C)'가 네덜란드 인기 여가수 카로 에메랄드의 '리퀴드 런치'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돼 표절 시비가 불거졌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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