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수능을 본 고3 여고생이 성적을 비관해 유서를 남기고 자택에서 숨졌다.
경기도 안양시 한 아파트에서 8일 오전 9시 20분쯤 여고생 A 양(18) 아버지의 지인이 숨진 A 양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 양은 발견 당시 비닐봉지를 머리에 쓴 채 줄을 목에 감고 침대에 누워 있었으며 주변에서 헬륨가스통이 발견됐다. 유서 2장에는 ‘먼저 가서 죄송하다. 19년 동안 과분한 사랑 감사드린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자살로 추정된다.
경찰은 A 양이 평소 학교 성적은 상위권이었지만 수능 가채점 결과 점수가 낮게 나와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다고 밝히며 A 양은 비닐봉지 안에 가스를 넣어 질식해 숨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