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일어난 프랭클린이 미국을 독립시켰다
<전형구의 독서경영>하루에 10분씩만 일찍 기상하면 1년후에는...
'행복을 불러들이는 아침 5시부터 습관'(히코다 타다아키 저/스카이 간)은 지각 상습범이었던 저자가 아침시간을 활용해 성공할 수 있었던 시간 활용 지침서이다.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고 싶은데 항상 좌절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침시간을 제대로 잘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출퇴근시간이나 짜투리 시간 등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 주고 있다.
이 책은 모두 6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일찍 일어나는 습관은 행복과 성공을 불러온다”는 주제로 9가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2장은 13가지 방법을 통해 "성과를 올리는 아침 구조 만들기”를 제안하고 있으며, 3장에서는 “쾌적하게 보내는 아침 구조 만들기”를 위해 9가지 법칙을 제시하고 있다. 4장은 “통근시간을 ‘낭비’하는 사람, ‘투자’하는 사람”을 비교하면서 출퇴근 시간 활용법을 제시한다. 5장은 “근무 시작 전 30분으로 하루가 결정된다”는 주제로 충실한 업무시간 활용법과 짜투리 시간 활용법 등 8가지 법칙을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 6장은 “행복한 아침을 맞을 밤의 준비”에 대해 9가지 방법을 소개하면서 잠자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의 독립에 공헌한 정치가 벤저민 프랭클린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은 사람을 건강하게, 풍요롭게, 그리고 현명하게 한다”라고 말했듯이, 일찍 일어나서 아침시간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사람은 건강을 유지하고 일에서 좋은 결과를 내며 개인적으로 충실한 시간을 보내는 경향이 있다. - 'HABIT 01 _ 일찍 일어나는 것이 인생을 바꿔준다' 중에서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고 싶다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가 아니라,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기’를 해야 한다. 다시 말해, ‘일찍 일어나기→일찍 자기’의 순서로 발상을 전환해서 ‘일찍 일어나기’를 시작점으로 삼는 것이다. 처음에는 ‘일찍 일어나기’가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무리해서라도 일찍 일어나면, 밤에는 자연히 졸음이 오게 되어 있는 게 인간의 몸이다.
지금까지 일 때문에 밤늦게까지 깨어 있던 사람은 ‘일찍 자는 건 무리니까, 일찍 일어날 수도 없다’라고 체념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처음에는 힘들 수 있지만, 무리를 해서라도 ‘일찍 일어나기’부터 시작해보자. 다음 날 낮에는 졸음이 오고 힘들 수도 있지만, 3~4일 계속하다 보면 생활리듬이 생긴다. 그러면 이제 된 거다. ‘일찍 자기’가 아니라 ‘일찍 일어나기’를 발상의 출발점으로 하는 것이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포인트다. - 'HABIT 05 _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는 것’이 리듬을 만든다' 중에서
나는 한 가지 작업을 15분 만에 끝내는 것을 습관화한 다음부터 오랜 시간 일에 집중할 수 있었고 여러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일이나 원고 집필에 그치지 않고 영어공부나 근력운동 등에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도 ‘15분 활용법’을 실천한 덕분이다. 하루 15분씩 4세트를 하면, 집중된 1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별 생각 없이 하는 1시간보다 효과적이다. 시간을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습관이 오래가지 않는다는 사람은 15분 활용법으로 무리 없이 계속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보자. - 'HABIT 19 _ 아침 ‘151분 활용’으로 집중력을 높인다' 중에서
기분 좋게 눈을 뜨기 위해서는 편안하게 깊은 잠을 자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밤에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자다가 몇 번이나 깨거나 하면, 아무리 햇빛이나 음악의 힘을 빌려도 기분 좋게 잠에서 깰 수 없을 것이다. 기분 좋게 눈을 뜨기 위해서는 안심하고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숙면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 'HABIT 23 _ 기분 좋게 눈드는 환경을 만든다' 중에서
통근방법은 전철, 자동차, 버스 등 사람마다 다를 테지만, 통근하는 이동시간에 매년 어느 정도의 시간을 쓰고 있는지 계산해본 적이 있는가? 나는 집이 있는 가마쿠라에서 사무실이 있는 도쿄 고탄다까지 약 45분 동안 전철을 탄다. 한 달의 근무일수가 22일이라고 하면, 아침 통근시간만 해도 1년에 198시간(45분 * 22일 * 12개월)이 된다. 이것을 하루 노동시간인 8시간으로 나누면 약 25일분이나 된다. 1개월분의 노동시간과 같은 시간을 쓰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귀가하는 철에서의 시간까지 합하면, 2개월분이 된다. 나보다 더 먼 곳에 사는 사람은 더 많은 시간을 통근시간으로 쓰고 있는 것이다. -'HABIT 32 _ 통근시간을 활용하면 1년이 13개월이 된다' 중에서
기본적으로 모든 업무에 마감을 만들어 놓아야 하지만, 마찬가지로 하루의 업무 종료시간도 정해놓으면 명확한 시간적인 목표가 생겨, 직전 신드롬도 작용한다. 만약 사전에 퇴근시간을 정해놓지 않으면 ‘잔업을 하면 되지’라는 마음이 생겨, 낮시간에 업무에 집중하지 않아 시간을 질질 끌다가 잔업을 하게 되고 만다. 매일 퇴근시간을 설정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생산성은 눈에 띄게 높아질 것이다. 부디 여러분도 시도해보기 바란다. - 'HABIT 49 _ 퇴근시간을 아침에 정해놓는다' 중에서
공자의 '논어'에 “나는 하루에 세 번 나를 돌아본다”라는 말이 있듯이 자신의 언동을 반성하지 않으면 성장하지 못한다. 매일 밤, 하루의 마지막에 반성하는 것을 습관화하면 ‘기분이 나쁜 건 싫다’라는 마음이 작용해, 두 번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게 된다. 하루 몇 분의 습관이 자신을 성장시켜 줄 것이다. ‘즐거운 일(감사) 70, 반성 30’의 균형을 염두해 주는 것이 딱 좋다. - 'HABIT 58 _ ‘감사 70, 반성 30’으로 하루를 돌아본다' 중에서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The early bird catches the worm)라는 속담처럼 너도 나도 아침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 발 앞서 준비하고 실천하는 자가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고, 부지런함이 성공을 이끄는 지름길이기도 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는 경우를 봐왔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도전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에서 좋은 답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1달에 10분씩만 일찍 일어나기를 권하고 싶다. 10분씩 당기는 건 누구나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 것이다. 1달에 10분이면 1년이면 120분 즉 2시간을 일찍 일어날 수 있게 된다. 새롭게 얻어지는 2시간을 성공의 거름으로 삼는 게 중요하다. 일찍만 일어났지 그 시간을 허비한다면 오히려 잠을 자는 것보다 못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관리가 필요한 것이다.
시간관리에 있어서 아침시간 관리는 그 어떤 시간보다도 중요한 시간이다. 왜냐하면 방해받지 않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침 1시간은 업무시간의 2~3시간에 해당된다고 한다. 이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뚜렷한 인생의 목표가 있어야 된다.
인생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아침 시간은 마법의 시간이 된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시간, 세상 돌아가는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신문이나 뉴스를 보는 시간, 책을 읽는 시간, 어학공부를 하는 시간 등 자신의 몸값을 높이기 위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시간을 어떻게 관리해야 되는지를 잘 알려주고 있다. 아침시간의 관리 외에도 짜투리 시간의 관리, 업무시간과의 관리, 잠자리 들기 전 시간의 관리 등 우리 일상 속 시간의 관리를 제대로 잘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시간관리 노하우를 만들어 보면 좋을 거 같다.
글/전형구 독서경영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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