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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예능 삼국지…다크호스 '슈퍼맨', 아빠어디가 잡나


입력 2013.11.04 13:01 수정 2013.11.04 13:09        김명신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등장부터 인기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 KBS

'해피선데이'의 시청률이 돌아오나.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새롭게 선보인 가운데, 주말 예능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파일럿 방송 후 잇단 호평 속 정규 편성에 성공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3일 방송분을 통해 첫 회 신고식을 치렀다.

'아빠 어디가'와는 다른 신선한 재미의 육아 예능이라는 극찬을 이끌어낸 가운데 이날 역시 추성훈(추사랑), 장현성(장준서), 이휘재(이서언 이서준), 타블로(이하루) 네 아빠들이 4인 4색의 매력을 담은 육아기를 그려내며 색다른 웃음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시청률 역시 쾌조의 스타트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해피선데이'(슈퍼맨, 1박2일)은 9.4%(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9.1%에 비해 0.3%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홀로 상승했다. 코너별 시청률에서 역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7.2%를 기록, 전작 '맘마미아'가 5%대 미만의 저조한 성적을 보였던 것과는 대조를 이루고 있다.

반면 MBC '일밤-아빠 어디가'와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은 울상이다. '아빠 어디가'는 16.1%를 기록하며 지난주 방송분 17.1%에 비해 1.0%포인트, '맨발의 친구들'은 6.2%로 7.9%에 비해 1.7%포인트나 떨어졌다. 결국 '슈퍼맨이 돌아왔다' 영향을 받은 셈이다.

이런 가운데 '맨발의 친구들' 폐지가 확정, 'K팝스타 시즌3'가 그 자리를 대신할 전망이다.

위협적인 신고식을 마친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과연 '아빠 어디가'를 잡고 신예능으로 자리잡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스타들의 육아 예능이 신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SBS 역시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를 선보이며 합류, 육아 예능 삼국지에 대한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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