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브라질 축구스타, 머리 잘린 채 집에 배달
CNN 보도, 아침에 출근하던 아내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
지난 밤 귀가하지 않은 남편이 다음날 자신의 집 문 앞에 덩그마니 잘려진 머리로 배달돼 출근하던 부인에게 발견된 사건이 브라질에서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CNN에 따르면 희생자는 브라질의 은퇴한 축구선수 산토스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의 축구인생은 16살 때부터 시작되었으며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브라질의 몇몇 축구팀에서 뛰다가 2003년에는 스웨덴 오스타 축구팀에서 활약한 축구선수였다.
보도에 따르면, 그의 잘려진 머리가 가방에 넣어져 발견되었을 때는 그의 눈과 혀가 둥그렇게 도려내진 상태였다.
브라질 리우데자이루 경찰은 30일 아침에 도시 밖 강가에서 한 남성의 신체 일부가 발견되어 DNA를 채취하여 이 사체가 산토스의 것인지 조사를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산토스의 목격한 사람 10명을 토대로 조사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브라질 신문 오 글로보(O Globo)에 실린 한 경찰의 증언에 따르면 이 사건은 최근에 산토스가 오픈한 건강식품 가게의 페이스북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페이스북의 내용은 가게에 도둑이 들어 이를 감시하고 도둑을 잡는 것에 대한 도움을 요청하는 글이었다.
산토스의 부인과 친척들은 그는 전혀 사람들에게 앙심을 산 적이 없었고 그를 적대하는 사람들도 없었다고 하며 산토스가 왜 이런 공격을 당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산토스가 과거 축구선수였던 만큼 이번 사건이 내년 2014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월드컵과 관련되어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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