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13개사 등 프랑스, 영국, 벨기에 동행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 방문(11월2∼9일)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정진행 현대차 사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등 대기업 13개사를 포함해 중소·중견기업 및 금융, 공공기관, 경제단체들이 포함됐다.
산업부는 지난주 홈페이지를 통해 경제사절단을 공개모집한 바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경제사절단 선정에 있어 그 간 사업성과 및 향후 계획, 이번 경제사절단 참여 계기 성과도출, 추진사업의 유망성 등을 균형있게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총 67개사가 선발됐고 프랑스에 45개사, 영국에 64개사, 벨기에에 22개사가 동행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한-EU FTA와 세일즈 외교를 적극 활용해 유럽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참여를 확대해고 영국이 금융 중심지인 점을 고려해 다수의 금융 기업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류 상품전 등에 참여해 선진 유럽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한류 문화 컨텐츠 기업 발굴에 중점을 뒀다.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기업은 경제인 포럼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현지 정부 및 기업 등과 경제·비즈니스 협력활동을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