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이상길, 김수로마저 얼어붙게 한 카리스마

이상길 소대장 ⓒ MBC 화면캡처

피도 눈물도 없어 보이는 호랑이 중대장 등장에 ‘진짜 사나이’들이 바짝 긴장했다.

20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김수로와 장혁, 샘 해밍턴 등 멤버들이 해군교육사령부에 입소해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특히 이날 멤버들은 입소하기 전, 위문 도시락을 들고 방문한 걸그룹 투아이즈와 밥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멤버들은 입소 시간을 10분 넘겨 호된 꾸지람을 들어야 했다.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이는 이상길 소대장이었다. 소대장은 멤버들을 보자마자 “뛰어와”라며 불호령을 내렸고, “9시까지 오기로 계획된 걸로 아는데 왜 늦었어”라며 강력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이 소대장은 빨간색 유격 모자를 푹 눌러쓰고도 멤버들의 사소한 움직임을 모두 포착했다. 급기야 소대장은 “손 꿈틀거리지 마”라는 호통으로 김수로를 비롯한 멤버들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군대 갔다 온 남자들이라면 100% 공감한다” “어딜 가더라도 저런 조교 꼭 있다. 특히 유격훈련 때 더욱 심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