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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보도블럭 교체에만 220억 쓴 자치구는...


입력 2013.10.15 17:19 수정 2013.10.15 17:27        스팟뉴스팀

강남구가 서울시에서 1위, 관악구 종로구 그 뒤이어

지난 5년 동안 서울시에서 보도블럭 교체공사 예산을 가장 많이 사용한 자치구는 강남구인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에 따르면 2009년부터 5년 동안 서울시에서 보도블럭 교체를 위해 투입된 예산은 190억 4500여만원으로 2011년에 비해 약 9.5% 증가했다.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한 자치구는 강남구로 222억 9100만원을 들였다. 관악구가 140억, 종로구가 130억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예산을 가장 적게 들인 자치구는 구로구로 10억8900만원이다. 강남구와는 20배정도 차이가 난다.

같은 기간 동안 공사건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서초구였다. 총 24건의 공사가 있었으며 다음으로 마포구가 23건, 중구와 용산구가 각각 21건이었다. 은평구와 노원구는 각각 3건에 불과했다.

강남구가 지난 5년 보도블록 교체 공사에 220억원을 사용했다는 지적을 받고 잇다.(자료사진) ⓒ연합뉴스
교체된 보도블럭 중에서 1㎡당 가장 많은 예산이 책정된 곳은 2013년 광진구 교통소통개선 사업 공사로 1㎡당 279만원이 들었다. 두 번째는 2013년 창동역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으로 1㎡당 210만원이었다. 세 번째는 2011년 연세의료원 앞 하수관개량공사로 1㎡당 194만원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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