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규모 7.2 강진진 사망자 20명

진원지 부근서 떨어진 도심 지역 더 큰 피해

필리핀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해 20명이 사망했다. (BBC 기사 화면캡처)

필리핀 세부 인근의 보홀섬 지진 사망자가 당초 4명에서 20명으로 늘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보도에 따르면 15일 오전 8시 12분께 필리핀 세부 보홀섬 카르멘 마을 지하 56km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필리핀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지진 발생 초기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사망자가 2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관계자는 이번 지진으로 세부에서 15명, 보홀섬에서 4명, 시키호르섬에서 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했고 진원지 인근보다 인구가 밀집된 도시나 섬에서 더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당초 우려와 달리 추가적인 쓰나미 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