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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에도 부는 여신바람


입력 2013.09.16 09:46 수정 2013.09.21 13:52        김명신 기자

새로운 코너 속 여개그우먼들 맹활약

코너별 시청률에서도 비교 우위

KBS2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파격 행보를 단행한 가운데 '여풍 파워'가 심상치 않다. 매회 신코너를 선보이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개콘' 속 여배우형 개그우먼들의 활약 역시 두드러지고 있다.

신보라와 김지민 등은 대표 여배우형 개그우먼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개콘'의 흥행까지 이끌며 흥행녀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후배들의 활약까지 두드러지며 '제2의 신보라' '제2의 김지민'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개그콘서트' 속 여자개그우먼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 KBS_방송캡처

허민과 허안나가 바통을 이어받아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댄수다'라는 코너를 통해 허민은 완벽한 몸매와 탱고 춤실력을 과시하며 역대 최고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특히 김재욱과의 찰진 대사 처리와 19금 대화를 다소 저질스럽지 않게 표현해 내며 귀여움과 섹시를 동시 발산하고 있다. 웃음 코드 역시 단연 돋보인다는 평이다.

여기에 허안나 역시 미모와 재능을 겸비한 개그우먼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일상 사진 등이 공개되면서 강한 이미지와는 반전 청순 매력으로 리얼대세로 급부상 중이다.

'댄수다'의 황신영에 이어 안소미 역시 배우급 외모와 몸매로 '신 김지민'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소미는 지난 8일 방송까지 이상호와 호흡을 맞췄던 황신영이 건강 문제로 약 3주가량 출연하지 못하게 되자 대신 출연해 15일 방송분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첫 등장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이목구비와 블랙 타이트 의상 속 볼륨 몸매가 시선을 모으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런 가하면, 여자 개그우먼들이 이끄는 코너들이 시청률 상위를 싹쓸며 활약하고 있다. 신 코너 '로비스트'가 24.5%(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코너별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박지선 김민경을 주축으로한 코너로 여풍 파워를 실감케 하고 있는 것.

'로비스트'는 외교를 담당하는 한국 최고 로비스트가 아줌마 2명이라는 설정으로, 뽀글 머리로 변신한 이들의 모습과 더불어 '줌마개그'를 선보이며 매회 시청률을 갈아치우고 있다. 아줌마의 파워를 제대로 선보이고 있는 셈이다.

새 코너 '안 생겨요'(23.9%)가 2위로 출발을 알렸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시청률의 제왕'(22.5%), '놈놈놈'(22.1%), '황해'(22.0%), '씨스타29(20.9%), '편하게 있어'(20.3%), '남자가 필요없는 이유'(20.1%)가 코너별 시청률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개콘'은 17.0%(전체)로 지난 8일 방송분이 나타낸 17.6%보다 0.6%포인트 하락했지만 전체 에능에서 1위를 수성했다. MBC '일밤'이 16.0%를 기록해 2위에 올랐으며 KBS2 '해피선데이'6.9%, SBS '일요일이 좋다'가 8.5%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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