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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엄마, 아들 아이 임신한 채 “결혼하고 싶다”


입력 2013.09.14 19:13 수정 2013.09.14 19:18        선영욱 넷포터
엄마가 아들의 아이를 임신해 충격을 주고 있다. ⓒ 짐바브웨메일

아들의 아이를 임신한 엄마가 급기야 결혼까지 요구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짐바브웨 마빙고에 살고 있는 40세 여성 베티 움베레코(40)는 최근 마을 지도자들에게 “아들(23)과의 혼인을 허락해 달라”고 오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은 현지 언론 짐바브웨 메일에 소개되면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짐바브웨 메일에 따르면, 베티는 12년 전 남편과 사별한 뒤 홀로 아들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어려운 형편에도 홀로 돈을 벌어 아들을 학교에 보내는 등 헌신적인 모성애를 발휘했다.

하지만 아들이 성인이 된 뒤 이들의 관계는 모자에서 연인으로 돌변했다. 급기야 베티는 아들의 아이까지 가졌다. 아이를 낳게 된다면 자신의 자식이면서 동시에 손자가 된다.

베티는 결국 마을 지도자들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고 혼인 허락을 요청했다. 아들 또한 엄마의 아이가 자신의 아이임을 인정하고 혼인을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마을 지도자들은 “예전 같으면 두 사람은 사형감”이라며 결혼을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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