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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자’ 논란 채동욱 “정정보도 요구·유전자 검사 용의”


입력 2013.09.09 12:04 수정 2013.09.09 12:11        스팟뉴스팀

"애매한 태도" 논란일자 강경한 입장으로 선회한 듯

혼외아들 논란을 겪고 있는 채동욱 검찰총장이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에 정정보도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혼외아들 논란에 휩싸인 채동욱 검찰총장이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에 “정정보도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9일 채 총장은 “오늘 정정보도를 청구할 예정”이라며 “이른 시일 내 (조선일보에서) 정정보도를 하지 않으면 추가 조치도 검토하겠다. 나는 유전자 검사라도 할 용의가 있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앞서 조선일보는 6일자 보도를 통해 채 총장이 10여년동안 한 여성과 혼외관계를 유지해왔으며 그 사이에 아들을 한 명 두고있다는 의혹을 제기해 파문이 일었다.

이에 채 총장은 “전혀 모르는 일이다. 앞으로 검찰을 흔들고자 하는 일체의 시도들에 대해 굳건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 발언은 국민들로 하여금 ‘검찰총장의 애매한 대응’이라는 더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조선일보는 9일자 보도를 통해 채 총장의 아들로 추정되는 채모 군이 최근까지 다녔던 서울의 한 사립초등학교 기록에 “(아들의) 아버지 이름이 ‘채동욱’으로 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조선일보는 해당 학교 관계자 등의 증언을 담으며 제기한 의혹을 뒷받침하는 근거들을 제시했다.

검찰 관계자는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언론중재위원회와 소송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중재부터 제소까지 쭉 이어지는거다. 정정보도 뿐 아니라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검찰 측은 “이미 총장께서 밝혔듯 (조선일보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러한 보도가 계속되고 있는 배경에 대해서도 입장 변화가 없다”며 “지난 6일 보도 직후 (정정보도 등 일련의 조치를) 안한 것은 검찰총장 개인으로서 법적 조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신중한 의견이 있너 총장이 자제한 것”이라고도 전했다.

한편 채 총장은 이날 오전 9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대검 청사에 정상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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