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비하인드 스토리 “김태호 PD 하차 의견 많았다”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김태호 PD에게도 하차 위기가 있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MBC 안우정 부사장은 최근 사내 블로그 ‘M톡’을 통해 ‘무한도전의 비밀’이라는 제목을 글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안 부사장은 “‘무한도전’을 시작한 뒤 3~4년이 지나자 주변에서 ‘김태호 PD를 무한도전 하나만 너무 오래 시키고 있다’, ‘김태호의 발전을 위해서 이제 무한도전을 그만 시키자’는 의견이 많았다”며 김태호 PD를 하차시키려는 움직임이 곳곳에 있었음을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분위기를 꺾은 것도 김태호 PD였다. 안 부사장은 “출연자와 시청자가 함께 나이 들어가는 대한민국 예능프로그램의 레전드를 만들자란 생각이 김태호 PD의 마음에 자리 잡게 됐다”면서 이 하차에 대한 사내 분위기가 사라진 이유를 밝혔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한도전은 영원하라” “김태호 PD 끝까지 지켜줘서 고마워요” “김태호 PD 없는 무한도전은 상상할 수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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