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동시다발 해킹 공격…영남일보 홈페이지 마비
한국인터넷 진흥원 ‘어나니머스 추정 사이버 공격 받았다’
지난 6월 25일 국가기관 및 언론 매체 홈페이지가 해킹된 지 닷새 만에 국내 몇몇 홈페이지가 또 다시 동시다발적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은 이날 오전 대구 지역 일간지 영남일보, 경남일보, 남웅전자, 사이버독도, 한국성서대학교 평생교육원 등 여러 언론, 정부 사이트, 민간업체 등의 홈페이지가 해킹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사이버 공격은 홈페이지를 해커가 남긴 메시지로 채우는 ‘디페이스’ 공격이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기업 홈페이지는 기업 내부 작업 지원 소프트웨어인 ‘그룹웨어’를 해킹 당해 악성파일이 전파되기도 했다.
KISA 측은 이번 사이버 공격이 ‘어나니머스의 해킹 공격으로 추정된다’며 자세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부터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부 및 KISA 주최 ‘해킹방어대회’가 대회 시작 4시간여 만에 중단되기도 했다. 대회 관계자는 “해킹이나 프로그램의 문제가 아닌 운영상의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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