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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3G 연속골’ 브라질, 이탈리아 4-2 제압


입력 2013.06.23 09:46 수정 2013.06.23 09:50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네이마르 활약 속 3전 전승 4강행

일본, 세계무대선 한계..3전 전패 탈락

브라질이 네이마르의 맹활약 속에 이탈리아를 4-2로 꺾었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브라질이 ‘숙명의 라이벌’ 이탈리아를 물리치고 컨페더레이션스컵 4강에 안착했다.

브라질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치노바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탈리아를 4-2로 꺾었다.

이로써 브라질은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이탈리아는 브라질에 패했지만 2승1패로 조 2위를 차지하며 4강에 올랐다. 네이마르는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이번 대회가 배출한 최고의 슈퍼스타로 급부상했다.

시작부터 브라질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브라질은 볼 점유율을 높이며 이탈리아를 몰아쳤다. 전반 23분 오스카의 힐패스를 받은 네이마르의 왼발슛이 골문 오른편으로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단테가 선제골을 기어코 만들어냈다. 시작은 역시 네이마르였다. 네이마르가 올려준 프리킥을 프레드가 머리로 돌려놨고, 이를 골키퍼가 쳐냈지만 대기하던 단테의 왼발에 걸려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리드를 빼앗긴 이탈리아는 후반 초반부터 거칠게 반격에 나섰다. 후반 6분 발로텔리의 감각적인 패스에 이은 자케리니의 호쾌한 오른발 슈팅이 줄리우 세자르 골키퍼 손을 스치며 골문으로 들어가며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브라질은 후반 10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네이마르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이 터지면서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또 후반 21분에는 마르셀루의 패스를 받은 프레드가 박스 안에서 몸싸움 끝에 키엘리니를 따돌리고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탈리아는 후반 26분 세트 피스 상황에서 키엘리니가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43분 프레드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한편, 일본은 3전 전패로 컨페더레이션스컵을 마감했다. 일본은 A조 조별리그 3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탈락했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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