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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김성경, '2년 동안 연락 끊은 이유는...'


입력 2013.06.15 12:57 수정 2013.06.15 13:04        김명신 기자
김성령 김성경 자매 ⓒ 방송캡처_SBS


김성령 김성경 자매의 불화설과 관련해 그 이유와 해명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는 언니 김성령과 동생 김성경이 출연해 2년만에 재회했다. 김성경이 MBC '라디오스타'에서 언니와의 불화설을 언급한 후 처음 만남이다.

김성경은 "그 날 방송에서 언니에 대해 언급한 이유는 카메라 불이 들어왔는데 '김성령 동생' 이러고 소개를 하길래 요즘 잘 안본다 라고 발언한건데 그게 시발점이 됐다. 이야기가 그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거짓말을 못하니까 사실 있는대로 말했고 그 과정에서 너무 길어지는데, 이미 다 한 이야기를 어쩔 수 없었다"면서 "언니가 배우로서 힘들 때 나는 너무 입바른 소리를 했고 나는 나대로 언니에게 위로 받고 싶었을 때 언니는 냉정했다"라고 연락을 끊은 사연을 털어놨다.

김성령은 "2년 동안 안 본건 사실이다. 하지만 동생이 방송에서 불화설을 왜 이야기했는지, 참 나와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나도 힘들었고 서운했다. 방송 이후 연락 한번이라도 했다면 이렇게 서운하지는 않았을 텐데 왜 연락을 안 했는지... 아직도 이해 못하겠다"라고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성경은 "겁이 나서 연락을 못했다. 좋아할 것 같지 않은 마음이 들었다"라고 털어놓자 김성령은 "말 한마디만 해줬더라면..."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결국 격차를 좁히지 못한 이들은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과 전태관의 20년 넘는 우정과 친형제를 방불케 하는 끈끈한 마음을 보며 마음을 여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성경이 전 남편의 부고에도 불구하고 방송을 진행했던 심경과 어린시절 모습 등이 전파를 탔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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