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한강공원에도 야생진드기… 도시도 위험 '충격'


입력 2013.06.04 20:57 수정 2013.06.04 21:03        스팟뉴스팀

애완견 풀밭에 풀어놓는 것도 위험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한강공원에서도 야생 진드기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MBC보도에 따르면, 한강시민공원 산책로 주변 풀밭에서 작은소참진드기가 채집장비에 붙어 나오기 시작했다.

도심의 공원을 산책할 때도 풀밭으로 들어가지 않는 것이 안전하고, 특히 애완견을 풀밭에 풀어놓으면 진드기를 집 안으로 옮겨올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SFTS로 의심환자로 신고됐다가 최근 사망한 82세 여성(제주)과 74세 여성(경북)을 SFTS로 확진판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SFTS 사망자는 지난해 8월 사망한 여성 박모(63ㆍ강원 춘천시)씨와 지난달 16일 숨진 강모(73ㆍ제주 서귀포시)에 이어 모두 4명이다.

이와 관련, 김영택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관리과장은 “새로운 감염병이 보고되는 초기에 주로 중증환자 중심으로 신고가 되기 때문에 사망자가 많이 나온다”며 “대비책이나 예방책 등을 알리고 있으므로 차차 치사율은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