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가짜 싸이' 언급…단순 흉내를 넘어 '섬뜩'
가짜 싸이의 정체가 밝혀졌다.
최근 가수 싸이 행세를 하며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현장을 누빈 이른 바 '가짜 싸이' 사건과 관련, 그가 입을 열었다.
24일 SBS 뉴스는 가짜 싸이의 모습을 담았다. 그는 한국인 입양아 프랑스인으로 드니 카레(Denis Carre) 씨였다. 그는 "서울에서 태어나 3세 때 프랑스로 입양됐다. 본명은 김재완이다"라고 소개했다.
싸이 행세와 관련해 "지난해 말 클럽에 갔다가 싸이를 닮았다는 말을 듣게 됐다"면서 "싸이가 내 인생을 바꿨다. 프랑스 방송에도 여러 차례 출연했고 지금은 프랑스 전역을 돌며 공연도 하고 있다. 음반도 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드니 카레 씨는 '가짜 싸이' 행세로 칸의 고급 클럽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으며 사인과 더불어 VIP들에게 고급 와인을 대접받는 등 여러 유명 매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싸이가 칸을 방문했다는 오보까지 나오는 해프닝이 발생했던 것.
이에 대해 싸이는 지난 23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의 마스터카드 시어터에서 열린 ‘2013 소셜 스타 어워즈’ 무대에서 "단순히 흉내를 내는 행위는 자유 아니겠나. 하지만 진짜처럼 행세하면서 불미스러운 일에 휩쓸린다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어 우려스럽다. 처음에는 웃었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무섭다는 생각도 든다"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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