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여친 사망 의혹?…'누가 차를 운전했나'
사망 후 7일간 차 안에 방치
유서 등 발견 자살에 무게
손호영의 여자친구가 변사체로 발견됐다. 현재까지 만남을 지속하고 있었는지 아니면 결별한 상태였는지 구체적인 정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전 여자친구'였다는 게 다수의 의견이다.
현 연인이건 과거 여자친구였건 그 A씨는 의문의 변사체로 손호영의 차량에서 발견됐다. 때문에 A씨가 타고 있었던 그 차량이 사건 해결에 핵심 단서가 될 전망이다.
◆ A양, 운전 연습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누가 운전했나
경찰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불법 차량 신고를 받은 후 해당 차량을 견인해갔다. 이후 소유주가 나타나지 않자 차량 내부를 조사하던 중 21일 여성의 변사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소유주는 손호영. 누가 과연 그 차를 운전했고 거기에 방치했을까.
변사체 발견 직후 22일 새벽 손호영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 소유주로서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다.
사건 현장에서는 번개탄과 유서 등이 발견, 경찰은 자살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파악 중이다. 특히 차량이 여기저기 훼손된 점, 내부가 심하게 어지러진 점 등을 미뤄 직접 운전했는지, 아니면 누가 운전을 했으며 주차를 했는지 여부에 중점을 두고 수사를 펼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건 발생 후 소속사 측은 즉각 "손호영은 예상치 못한 사건에 매우 큰 충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모든 공식 활동 진행이 불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손호영이 조사 후 너무 큰 충격으로 인해 입장을 전할 여유조차 없는 상황임을 양해 부탁드린다. 이번 사건의 상대는 손호영과 1년 여간 진지하게 교제한 사이로, 연예계 종사자가 아닌 일반인"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어 "최근 손호영이 앨범 작업 관계로 바빠짐에 따라 사소한 다툼이 있었으나 이런 사건으로 확대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손호영은 전혀 예상치 못한 사건에 매우 큰 충격을 받은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연예인은 아니지만 빼어난 외모의 소유자로 손호영과 동거를 한 만큼 각별하게 지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전 여친으로, 사망 이유가 결별에 따른 것인지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특히 유서에서 생활고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추후 경찰의 조사 내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손호영은 출연중인 KBS2 시트콤 '일말의 순정'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의 임시 DJ에서 전격 하차, 활동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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