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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이빨’ 수아레즈 가중처벌 적용…시즌 아웃


입력 2013.04.25 09:26 수정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22일 첼시전서 이바노비치 팔 깨물어

잉글랜드 축구협회, 폭력행위에 가중처벌

루이스 수아레즈가 10경기 출장정지 중징계를 받았다.(SBS ESPN 중계화면 캡처)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즈(26·리버풀)가 10경기 출장정지 중징계를 받고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퇴출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아레즈에게 1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폭력행위를 가할 경우 받는 3경기 출장정지에 가중처벌을 적용해 7경기가 추가됐다.

FA는 “징계위원회 논의 결과, 3경기 출장정지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중징계 배경을 밝혔다.

이로써 수아레즈는 올 시즌 남은 4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낼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로빈 판 페르시(24골)에 이어 득점 2위(23골)를 달리고 있는 수아레즈는 사실상 득점왕 경쟁에서 제외됐다.

뿐만 아니라 다음 시즌 초 6경기에서 나설 수 없어 리버풀 전력에 큰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리버풀 구단 측은 “실망스럽다”는 입장이지만, 항소 여부는 불투명하다. 구단 측은 26일까지 항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수아레즈는 22일 열린 EPL 34라운드 첼시전에서 후반 21분 상대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깨무는 기행으로 전 세계 축구팬들을 경악케 했다. 주심이 미처 이 장면을 포착하지 못해 퇴장이나 경고 조치를 받지 않았지만, 중계화면에 잡힌 것이 화근이 됐다.

수아레즈의 핵이빨 사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아약스에서 활약하던 2010년에도 상대 선수의 목덜미를 물어 7경기 출장정지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스포츠계 또 다른 ‘핵이빨’로 유명한 마이크 타이슨은 자신의 트위터에 수아레즈를 팔로우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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