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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통산 20번째 우승…QPR 강등 연기 ‘선물’


입력 2013.04.23 09:18 수정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맨유, 아스톤 빌라 누르고 우승 확정

QPR·박지성, 1부리그 생명 연장 ‘한숨’

맨유가 아스톤빌라를 꺾는 바람에 박지성 소속팀 QPR의 강등 확정이 조금 더 뒤로 미뤄졌다.

박지성(31)이 활약 중인 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의 강등 확정이 조금 더 뒤로 미뤄졌다.

박지성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2012-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로빈 판페르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보탠 맨유는 27승3무4패(승점84)로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자력 우승을 확정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68)가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승점 83점에 불과하다.

더불어 맨유는 전 동료 박지성에게 1부리그 생명 연장이라는 작은 선물도 안겨줬다.

34라운드 현재 4승12무18패(승점24)로 리그 19위에 있는 QPR은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아스톤 빌라(승점34)와 승점 10점차로 벌어져 있다. 4경기 남겨둔 현재, 아스톤 빌라가 맨유를 꺾었다면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QPR의 강등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한수 위 전력의 맨유는 아스톤 빌라를 가볍게 제압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QPR도 작은 희망이나마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한편, QPR은 오는 28일 레딩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QPR이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긴다 하더라도 강등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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