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뮌헨, 스페인 공포증에 메시 칼날까지…


입력 2013.04.23 11:01 수정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서 바르셀로나와 대결

스페인 축구에 약한 데다 메시 설욕 부담

메시는 다수의 독일대표팀 선수들이 포진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복수의 칼날을 겨누고 있다.

'별들의 향연‘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이 막을 올린다.

먼저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이 24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서 1차전을 치른다. 세계축구를 양분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스페인과 독일의 자존심 싸움으로 관심을 모은다.

6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바르셀로나와 지난시즌 첼시에 패해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그쳤던 뮌헨은 올 시즌 리그 최정상에 있다. 진정한 유럽 최강클럽을 가리는 매치업이다.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현재 승점84를 기록,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승점71)를 크게 앞지르며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7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여유롭게 바르셀로나전을 준비했다.

승부처는 역시 리오넬 메시 활약 여부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존재 유무에 따라 큰 차이를 드러냈다. 물론 라리가에서는 메시 없이도 승리를 따내고 있지만, 파리생제르맹(PSG)과의 8강전을 통해 메시의 존재감은 새삼 나타났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4강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특히, 메시는 다수의 독일대표팀 선수들이 포진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복수의 칼날을 겨누고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한 2010 남아공월드컵 8강에서 독일에 0-4 대패하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메시에겐 굴욕 아닌 굴욕이었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바라보는 시각이 메시와 다르지 않다. 독일은 유로 2008과 2010 남아공월드컵 등 메이저대회에서 스페인만 만나면 한없이 작아졌다. 바르셀로나에는 스페인대표팀 출신 선수들이 대거 속해있다. ‘스페인 공포증’을 벗어나는 것이 관건이다.

하지만 독일 대표팀 출신 이외에도 아르연 로벤, 프랑크 리베리과 같은 발 빠른 측면 공격수들을 십분 활용한다면 승산은 충분하다. 또한, 바르셀로나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3승2무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게다가 리그에서는 단 14골만 내줘 경기당 평균 실점이 0.47골에 불과할 정도로 수비가 탄탄하다. 뮌헨의 견고한 방패가 바르셀로나의 막강 공격력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박시인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