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19집 재킷-티저영상 공개…가왕 귀환 임박

재킷, 형형색색 무대 조명 형상화

룸펜스 감독 연출 뮤직비디오 눈길

조용필 19집 앨범 재킷.

다음달 23일 발표되는 조용필 19번째 앨범 ‘헬로(hello)’의 앨범 재킷 이미지와 티저 영상이 함께 공개됐다.

조용필의 소속사인 YPC프로덕션이 26일 언론을 통해 공개한 앨범 재킷 이미지는 조용필이 가장 사랑하는 공간이자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공연장의 무대에서 쏟아지는 형형색색의 조명들을 형상화했다. 특히 조명 사이에 새겨진 조용필의 자필 글씨 ‘헬로’는 10년 만에 대중과 새로운 음악과 공연으로 만나는 설렘과 반가움, 그리고 인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

25일 공개된 앨범 티저 영상은 한 남자가 힘들고 지친 일상을 벗어나기 위해 대교를 달려가던 중 함성을 지르고, 이 때 ‘헬로(hello)’ 이미지가 한강 수면에서 떠오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날로 심화되는 경쟁 사회와 개인의 소외로 인해 힐링이 필요한 시대에 조용필의 음악으로서 꿈과 희망을 불러일으킨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 영상은 신세대 비주얼 아티스트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룸펜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와 함께 이 시대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고자 하는 조용필의 제작 의도를 담았다.

티저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포털 사이트 댓글과 SNS를 통해 “10년만의 만남, 떨리고 흥분된다” “조용필의 티저 영상이 이토록 젊은 감각으로 만들어졌다니, 역시 조용필은 항상 보란 듯이 기대를 뛰어넘는다” “19집 앨범, 빨리 만나고 싶다” 등 수많은 기대평을 남기고 있다.

누리꾼 뿐 아니라 미디어의 관심도 뜨겁다. 소속사 관계자는 “조용필의 공식 컴백이 알려지자 수많은 방송 프로그램부터 각종 언론들의 취재와 인터뷰 요청들이 소속사로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조용필이 데뷔 이후 최초로 앨범 쇼케이스를 갖고 티저 영상을 제작하고, SNS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등 동시대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하는 데 대해서도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조용필의 19집은 현재, 앨범의 믹싱 작업이 거의 마무리된 단계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세밀한 추가 작업이 함께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용필의 음악생활 45주년을 기념하는 전국투어 콘서트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시작해 대전, 의정부, 진주, 대구 등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