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교동 하수처리장 증설공사가 완공, 본격 가동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증설공사로 교동 하수처리장은 1일 처리용량이 기존 120톤에서 290톤으로 늘어나 교동면 일원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가 안정적으로 처리될 전망이다.
교동 하수처리장 증설공사는 총 사업비 49억 원이 투입, 올해 3월 준공검사를 마치고 시설물 점검 등을 거쳐 이날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교동도는 교동대교 개통 이후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며 기존 하수처리장의 처리용량을 초과하는 생활하수가 발생해 지역문제로 대두되기 시작, 지난 2022년부터 추진됐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교동 하수처리장 가동으로 그동안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하수처리와 악취 발생 문제가 상당 부분 해결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공하수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