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동구동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1일 동구동주민자치센터 앞에서 ‘동구 우리동네 미술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동구동 관내 기간단체장과 회원, 주민자치센터 강사 등 70여 명이 참석해, ‘동구 우리동네 미술관’ 개관을 축하했다.
동구동주민자치센터는 그 동안 센터 외부 복도에서 연 1회 작품 전시회를 개최해 왔으나, 레일만 설치되어 있어 상시 전시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수강생과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작품을 지속적으로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함에 따라 기존 전시 공간을 도색하고 전시 조명을 설치하여 상설 전시 공간을 조성한 것이다.
‘동구 우리동네 미술관’은 앞으로 캘리그래피 전시회를 시작으로 연필스케치, 보테니컬, 민화, 서예 전시회를 계속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건영 동구동장과 기대위 동구동주민자치위원장은 “동구동주민자치센터가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동구 우리동네 미술관’은 규모는 아담하지만, 지역사회 숨은 보석인 수강생들이 작가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 위대한 의미를 지닌 특별한 전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