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부터 순차시행, 시민 불편 최소화 위해 사전 홍보
인천시 최근 제1회 시내버스 노선조정 심의를 열어 10개 노선의 조정안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노선 조정은 이달 말부터 올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노선 신설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영종 2개노선, 부평1개 노선, 서구 3개 노선 등이다.
또 이달 말 부평1개 노선, 서구3개 노선이 변경될 예정이다.
이번 노선 조정은 최근 열린 버스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위원회는 시민단체, 시의원, 교통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천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노선 조정 및 체계 합리화를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시는 지난해 해당 위원회를 열어 영종, 송도, 검단신도시 내 노선 신설을 포함한 총 54건의 노선 조정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개편으로 제3연륙교 개통에 맞춰 영종과 청라 등의 내륙연계가 강화돼 BRT 및 주요 도시철도와의 환승이 용이(가칭 281번, 가칭 282번) 질 전망이다.
또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 지역의 노선 확충(가칭 991번, 가칭 6601번, 가칭 8801번, 가칭 9902번)되고, 버스 이용 접근선 개선 및 민원 해소(558번, 592번, 14번, 19번) 등을 통해 버스 운행의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이번 노선 신설은 제3연륙교 개통, 대규모 신규 아파트 입주 등 변화하는 교통환경과 대중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당 지역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대규모 택지 개발, 산업단지 조성, 제3연륙교 개통 등으로 인해 변화하는 대중교통 수요와 교통환경에 신속히 대응해 시민 편의를 중심으로 한 시내버스 노선 체계를 지속적으로 조정·개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