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제도를 활용해 지역 소재 기업이 개발한 혁신제품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혁신제품 시범구매’는 우수한 중소기업의 혁신제품을 수요기관이 조달청의 지원을 받아 시범적으로 사용해 보는 제도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초기판로를 개척하고, 수요기관은 중소기업 혁신제품을 미리 사용해 제품의 우수성을 검증하고 상용화를 돕는다.
시 종합건설본부는 조달청 혁신제품 중 ‘원격검침설비’ 분야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지난 3월 말 ‘2025년 제1차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어 검단산단 버스공영차고지를 시범 설치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원격검침설비(빌딩자동제어)는 전자식 전력량기 및 수도계량기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 소비경향 등을 분석해서 에너지 절감 효과를 시각화할 수 있는 장치다.
분석된 자료를 활용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전력비용 및 온실가스 배출까지 절감할 수 있는 혁신제품이다.
이번 설비 구축에 소요되는 비용은 약 1억 원으로 종합건설본부는 설치 장소와 시범 사용에 따른 성능을 검증하는 조건으로 조달청에서 구축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향후 성능 검증이 완료되면 해당 장치의 소유권을 이전받는 방식이다.
종합건설본부는 이번에 선정된 혁신제품을 통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자급(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받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장두홍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은 “경기 침체와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 관내 업체 제품 우선구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