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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차관 “관세 피해지원 업종별 대응방안 마련” 약속


입력 2025.04.01 17:30 수정 2025.04.01 17:30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김범석 1차관, 주안·부평국가산단 입주기업 애로 청취

자동차 부품, 철강 중소기업 중심 업황 점검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1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국가산단 소재 서울엔지니어링을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기획재정부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1일 “관세 피해지원에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업종별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차관은 1일 미국 상호관세 조치 발표를 앞두고 주안국가산단에 입주해 있는 서울엔지니어링 등 5개 수출기업을 방문해 자동차 부품, 철강, 일반 기계 업종을 중심으로 수출 동향을 점검하고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김 차관은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자동차에 대한 관세조치에 이어 상호관세도 오는 2일 부과될 예정이다. 미국발 관세전쟁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등 우리 기업의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이에 따라 미국 관세정책 영향이 큰 자동차 부품, 철강, 기계 분야 중소 수출기업의 애로를 청취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미국 관세정책 관련 정보제공 및 기업상담 등을 정부의 단일화된 창구에서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물류비 상승, 수출 다변화 등 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미국의 관세조치 영향을 받고 있는 자동차 부품, 철강 분야에 대한 지원방안을 신속히 마련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을 통한 관세 등 수출 관련 정보 제공과 애로 상시 지원, KOTRA 관세대응 119를 통한 통상 조치에 대한 전문 상담을 지원 중이라고 안내했다. 필수 추경에도 무역 금융, 수출바우처 추가 공급 및 핵심품목의 공급망 안정 관련 소요를 반영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김 차관은 “관세 피해지원을 위해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조만간 자동차 등 산업별 지원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 수출기업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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