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배준호(스토크시티)와 양민혁(QPR)이 정면으로 맞대결을 벌여 나란히 득점에 성공했다.
배준호는 30일 영국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39라운드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의 홈경기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배준호는 전반 21분 주니오르 추마데우가 넘긴 컷백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스토크 시티는 배준호의 활약 속에 3-1 승리했다. 한 달 만에 골맛을 본 배준호는 올 시즌 공격 포인트를 3골-5도움으로 늘렸다.
함께 출전한 양민혁도 골맛을 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된 양민혁은 후반 33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잭 콜백의 패스를 받아 반대편 골대를 정확히 노리는 왼발 슈팅으로 잉글랜드 데뷔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12월 토트넘으로 이적한 양민혁은 지난 1월 QPR로 임대된 상황이다.
한편, 프랑스 리그 파리 생제르맹(PSG)은 생테티엔을 상대로 6-1 대승을 거두며 리그 4연패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최근 8연승을 내달린 PSG는 승점 71을 쌓으며 2위 AS 모나코(승점 50)와 격차를 크게 벌려 다음 라운드인 앙제와 경기서 무승부만 거둬도 조기 우승을 확정한다. A매치 기간 발목 부상을 입은 이강인은 출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