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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창립 24년, 누적 이용객 10억 8400명…“수송객 규모 21.8배 성장”


입력 2025.03.21 15:13 수정 2025.03.21 15:29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지난 2024년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철도안전 우수운영자로 지정

박대수(우측 2번째) 공항철도 사장과 관계자들이 21일 창립 24주년 기념 떡을 자르고 있다. ⓒ 공항철도 제공

국내 최초 민자철도로 설립된 공항철도가 오는 23일 창립 24주년을 맞는다.


21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누적 이용객은 10억 8400만 명으로, 지난 2007년 개통 첫 해에 비해 수송객 규모는 21.8배 성장했으며, 운임수입도 18.1배 증가했다.


또 일평균 수송여객 29만 여명, 최대 35만 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3일에는 하루 최다 이용객 35만 3167명을 달성하는 등 작년 한 해에만 기록을 8회 경신했다.

이러한 성장에는 공항철도 핵심가치인 ‘절대안전’과 ‘고객만족’이 뒷받침 됐다.


‘절대안전’을 위해 2014년 철도안전관리체계를 승인받았으며, 지난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재해경감 우수기업,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등 공신력 있는 안전 인증을 갱신했다.


특히 지난 2024년 5월 1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철도안전 우수운영자로 선정되며 안전 관리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회 연속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난대응 안전 한국훈련에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시범훈련을 펼치며 대외적으로 공항철도의 ‘안전’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4년부터 ‘고객만족’을 위해 고객모니터링단(현재 청년모니터링단)을 운영,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고객 체감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이밖에도 고객이 참여하는 여름 철도학교 운영, 지상역사(영종·운서·청라국제도시역) 고객 대기실 설치, 전국 지하철 최초 1회용 교통카드 신용카드 결제 도입, 직통열차 예약 및 발매 시스템 구축 등 서비스 개선에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고객중심경영(CCM) 인증 및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한국 서비스 품질 우수기업(SQC) 인증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22년에는 국가품질경영대회 대통령 표창을, 2023년에는 CCM 우수 인증 기업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올해도 공항철도는 ‘절대안전’과 ‘고객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열차사고 0건을 비롯해 정시운행률 99.986%, 도심공항 터미널 일일 이용객 1309명 유치, 영업수입 1621억원 달성 등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9편성 증차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올해 하반기부터 연말까지 9개 편성이 순차적으로 영업운행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규 전동차 9편성이 모두 투입돼 영업운행을 시작하면 배차간격 단축 및 열차 내 혼잡도가 크게 완화되고, 열차운행의 안전성은 물론 이용객 편의도 한층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고속화 사업, 신호대교체 사업, AFC(자동운임징수) 설비 대교체,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리뉴얼, 해외 철도운영기관들과 업무협약 등 더 큰 도약과 성장을 위해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공항철도는 대한민국 대표 철도기관으로서 성장하기까지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고객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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