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지난 12일 남양주문화원 주관으로 열린 문화아카데미 3기 개강 기념식에서 ‘2025 남양주시 미래 비전과 실천 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에는 김경돈 남양주문화원장, 진익주 문화아카데미 총원우회 회장, 문화원 임원 및 3기 입학생 등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올해를 ‘남양주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남양주시를 기존 도소매업과 단순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친환경·고효율·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중심의 도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 시장은 "다산 정약용 브랜드를 도시 전반에 접목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권역별 공연장 건립을 추진하는 한편, 궁집을 개방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고, 하반기에는 남양주문화재단을 출범하는 등 문화예술 진흥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문화는 도시의 품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문화아카데미 원우 여러분도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남양주시가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품격 있는 문화도시로 발전하는 데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양주문화원에서 운영하는 문화아카데미 최고위 과정은 지역 문화 이해 증진과 시민 교양 교육을 위해 2023년 개설됐으며, 인문·문화예술·리더십 강좌, 명사 초청 특강, 문화유산 탐방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