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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초중고 저출생 인식개선 교육 강사' 보수교육 추진


입력 2025.03.13 11:21 수정 2025.03.13 11:21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전국 최초' 교육과정 개발부터 강사 양성, 학생 교육까지

성남시청사 전경. ⓒ

경기 성남시는 오는 15~16일 야탑유스센터(옛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에서 초중고 저출생 인식개선 교육 강사 67명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보수교육은 학생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결혼·출산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해 올바른 인식을 심어 주는 성남시 양성 강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첫날 교육은 △한국교원대학교 홍민기 연구원의 '인구구조 변화와 인구교육 방향 이해' 특강(오전 10시~12시) △고등학교 교육과정 지도 방법과 강의 시연(오후 1시~6시)으로 채워진다.


둘째 날은 인구교육 우수사례 학습과 실습, 4개 분임별 토론과 워크숍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강사들은 성남시가 지난해 8월 자체 개발·운영한 인구교육 강사 양성 과정(총 50시간)을 마친 이들이다.


지난해 초중고 35개교, 201학급(학생 1만50명)에 저출생 인식개선 교육(학급별 4시간)을 한 데 이어 올해 초중고 83개교, 493학급에 관련 교육을 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교육 대상 학급 수를 지난해보다 99학급 늘린 300학급으로 확대해 운영하려 했으나, 저출생 인식개선 교육을 받은 학생과 교사들의 호응과 예상을 뛰어넘는 신청률에 교육 대상 학급수를 2.5배로 늘렸다.


신상진 시장은 "저출생 인식개선을 위해 교육과정 개발부터 강사 양성, 학생 교육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운영·관리하는 지자체는 성남시가 전국 최초"라며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 줘 사회 변화를 이끌어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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