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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초·중·고 신입생에 입학준비금 10만 원 지원


입력 2025.03.13 11:09 수정 2025.03.13 11:09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용인특례시청사 전경. ⓒ

용인특례시는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둔 가정을 대상으로 입학준비금 10만 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3월 4일) 기준 용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초·중·고등학교 신입생 약 3만여명이다. 시는 1인당 10만원씩의 지원금을 용인와이페이로 지급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4월 25일까지이며,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녀와 부모의 주소가 다를 경우 자녀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용인시는 또, 올해 중·고등학교 신입생 약 2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교복 등 단체복 구입비를 1인당 40만원씩 지원한다.


용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관외 중·고등학교 신입생 또는 대안학교 신입생에게도 같은 금액을 지원한다.


지역 내 중·고등학교 신입생은 학교에서 일괄 신청하며, 타 지역 학교나 대안학교 입학생은 경기민원24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신청하면 된다.


시는 또 시내 초등학교 108개교의 학생 6만 60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1만 원의 학습준비물 구입비를 지원한다. 초등학생들의 학습준비물 구입에 대한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학습 결손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최근 이 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92%의 응답자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한 바 있다.


이상일 시장은 "입학생을 둔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입생 입학준비금과 교복 지원, 학습준비물 지원 등 교육 지원을 폭넓게 확대하고 있다"며 "지역화폐 지급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을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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