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호준이 신생 매니지먼트 333을 설립하로 첫 번째 배우로 합류했다.
333 측은 10일 “손호준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333과 함께 배우 활동뿐 아니라 배우 영입에도 힘쓰며 또 다른 도전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333’은 소수가 모여 다수가 되는 최초의 완전한 숫자 3에서 비롯된 매니지먼트로 ‘우리’의 시간과 ‘당신’의 시선이 마주하는 순간 ‘모두’의 꿈이 오롯이 시작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관계자는 “배우와 매니지먼트 그리고 함께하는 팬들의 사랑이 맞닿을 333은 다양한 영역에서 배우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손호준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4’ ‘고백부부’ ‘눈이 부시게’ ‘소방서 옆 경찰서’ ‘나의 해피엔드’, 영화 ‘바람’ ‘크게 될 놈’ ‘스텔라’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또한 예능 ‘삼시세끼 시리즈’ ‘커피 프렌즈’ ‘러브캐처 인 서울’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 등에서도 인간적인 매력과 재치로 무해한 웃음을 유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작년엔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서 파격적인 외형과 개성 있는 연기로 당당하면서 능청스러운 프라이어 월터를 성공적으로 표현해 무대 위에서 시선을 끌어모으기도 했다.
손호준은 생각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였으나 해당 소속사 대표 가수였던 김호중과 이광득 대표 등이 음주 뺑소니 등 혐의로 구속된 이후 폐업 수순을 밟으면서 지난해 6월 전속계약이 해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