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년 어린이 과학교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과학교실은 다음 달 12일부터 6월 2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일상생활 속 과학을 놀이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보건과학교실과 생활과학교실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미생물 분야인 보건과학교실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 직접 미생물을 염색해 모양 관찰하기, 모기와 진드기의 생김새를 현미경으로 관찰하기 등 다양한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생활과학교실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나 사탕 등에 첨가된 색소를 직접 추출하는 활동과 천연 식물성 오일을 재료로 한 휴대용 천연 모기약과 모기퇴치 스프레이 만들기 등 흥미로운 이화학 분야 체험 활동이 준비돼 있다.
대상은 인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보건과학교실은 4월 12일과 6월 14일, 생활과학교실은 4월 26일과 6월 28일 보건환경연구원 내 실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전화로 가능하며, 회차별로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 과학교실 체험이 과학적 상상력이 자라나고 생활 속 과학 원리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과학 교육 지원을 통해 미래의 과학 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