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정규 리그 1위를 달성한 아산 우리은행이 5전 3선승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서 58-52로 승리했다.
여자프로농구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82.7%(52회 중 43회)에 달한다.
또한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은 이날 승리로 개인 통산 34승째를 거둬 임달식 전 신한은행 감독과 역대 포스트시즌 감독 최다승 타이를 이뤘다.
승리 수훈갑은 역시나 에이스 김단비였다. 김단비는 상대의 집중 견제를 뿌리치고 15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리며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이명관이 팀 내 최다인 17득점을 몰아치며 김단비에게 쏠렸던 수비 집중을 분산시켰다.
두 팀은 오늘 4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