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오세훈 서울시장 교육격차 해소 위한 업무협약
김포시 학생들도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플랫폼인 '서울런'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포시는 25일 김병수 김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서울런 플랫폼을 김포시도 공동 활용하는 것으로 충청북도와 강원도 평창군에 이은 세 번째 서울런 활용 협약이다.
2021년 8월 도입된 서울런은 취약계층 학생들이 유명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약자와의 동행' 사업이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으로 김포시에 서울런 플랫폼을 도입하는 작업을 지원하고, 김포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 교육 격차를 해소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저소득층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서울런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이후 점진적으로 대상자를 넓혀가기로 했다.
학생들은 맞춤형 온라인 학습 콘텐츠뿐 아니라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앞서 협약을 맺은 충북과 평창군은 현재 학생을 모집하고 맞춤형 진학 컨설팅을 하는 등 서울런 플랫폼 활용 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서울런을 수강한 고3 이상 응시자 1084명 중 682명이 대학에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