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이 쌓아온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헤리티지를 이어가고, SM의 ‘더 퓨처’(The Future)가 되겠습니다.”
SM의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는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데뷔 싱글 ‘더 체이스’(The Chas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당돌한 데뷔 소감을 전했다.
하츠투하츠는 2020년 에스파 이후 SM이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으로, 지우, 카르멘, 유하, 스텔라, 주은, 에이나, 이안, 예온 등 총 8인으로 구성됐다. 팀명은 다양한 감정과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은 자신들만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음악 세계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마음을 잇고 더 큰 ‘우리’로 함께 나아가겠다는 뜻을 담았다.
멤버들은 “아직도 데뷔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이날을 많이 기다렸는데 너무 행복하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순간인 만큼 떨리기도 하지만 설렘이 훨씬 크다”면서 “멤버들 모두 음악과 무대에 진심이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다양하고 멋진 무대 보여드릴테니 기대해 달라”고 각오를 전했다.
타이틀곡 ‘더 체이스’는 몽환적인 사운드 소스들과 보컬 멜로디가 어우러져 신비롭고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으로, 강렬하고 독특한 베이스 신스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트랙의 무드 체인지가 특징이다. 가사에는 ‘내가 나아갈 길은 나 스스로 만들어가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와 앞으로 펼쳐갈 새로운 세상에 대한 설렘과 호기심의 감정을 담았다.
하츠투하츠는 “한 곡 안에서 다양한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다”면서 “지금까지 들어본 적 없는 생소한 장르의 곡이라 생각했다. 그냥 들어도 좋지만 그 안에 숨겨져 있는 비트와 화음, 소스가 많아서 집중해서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또 “처음 들었을 때부터 너무 좋았다. 독특한 사운드 베이스가 신비롭고 몽환적인데 어딘가로 빠져들 것 같은 느낌이 매력 포인트”라고 짚었다.
소녀시대 이후 18년 만의 다인원 그룹인만큼, 이에 대한 매력도 어필했다. 하츠투하트는 “8명의 멤버들이 각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 뭉쳤을 때의 시너지가 우리 팀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단점이라면 준비할 때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린다는 것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SM 창립 30주년에 선보이는 그룹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들은 “데뷔 자체로만 너무 행복하고 기쁜 일인데 SM 창립 3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에 데뷔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고 영광”이라며 “여러 선배들, 직원들이 만들어오신 것처럼 우리도 열심히 해서 ‘SM의 더 퓨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2025년 신인상을 받고 싶다. 신인상은 평생 한 번 주어지는 상이라 멤버들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꼭 신인상을 받고 싶다. 음악방송 1위도 꼭 해보고 싶고 이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 열심히 하는 하츠투하츠가 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2025년 최고의 신인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며 “하츠투하츠의 해로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많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하츠투하츠의 첫 싱글 ‘더 체이스’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