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배선시스템 전문기업…수요예측·일반청약서도 흥행
스마트 배선시스템 전문기업 위너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첫날 공모가 대비 193%가량 급등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위너스는 공모가(8500원) 대비 1만6400원(192.94%) 오른 2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6300원까지 치솟아 ‘트리플(공모가 3배 이상)’을 달성하기도 했다.
앞서 케이엔알시스템은 희망 공모 밴드(7500원~8500원) 상단인 85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당시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2163개사 중 99.3%(가격미제시 포함)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1747.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3조1569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한편 위너스는 지난 2004년에 설립된 스위치·콘센트·멀티탭·차단기 등 배선기구를 개발 및 공급하는 배선시스템 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적용한 무전원 스위치, 전기차 충전기 등 신규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