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여행하며 촬영한 풍경·생태 사진 등 45점 선보여
경기도는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도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입장료 없이 자유관람이 가능한 ‘경기천년길 갤러리’를 상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천년길 갤러리는 실내 전시장과 실외 전시장으로 구분된다.
실내 전시장에는 50여 점의 작품과 미디어 아트도 전시 가능하다. 실외 전시장은 갤러리 뒤쪽 청사 출입구 좌·우에 있는데, 이곳에는 조각 작품이나 대형 조형물 등이 전시된다.
도는 다음달 8일부터 28일까지는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경기북부지회’에서 ‘빛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제9회 정기회원전을 개최한다.
경기 북부에서 활발히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20여명의 작가들이 전 세계를 여행하며 촬영한 풍경, 생태 사진 등 45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빛과 색의 조화를 강조하는 것이 이번 사진전의 특징인데, 대표 작품으로는 김영호 사진가의 ‘만추’, 송효순 사진가의 ‘꿈의 비행’, 조길영 사진가의 ‘날 보러와요’ 등이 있다.
도 4월에는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 단체의 풍경화 전시전, 5월에는 ‘장서윤 외 6인’ 작가의 Moment展, 6월에는 ‘경민대학교’의 동양화 단체전, 7월에는 ‘최소라’ 작가의 워킹맘 개인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원진희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경기천년길 갤러리는 기성작가부터 예술에 꿈이 있는 어린이까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